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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 신학교 LGBT 허용하기로 결정

지난해 LGBT 거부 입장 번복
학교측 결정에 찬반 논란 거세

한인들도 다수 재학중인 남가주 지역의 한 복음주의 신학교가 성소수자(LGBT)를 수용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크리스처내티투데이는 아주사퍼시픽대학(Azusa Pacific Universityㆍ이하 APU)이 LGBT 활동, 관계 등을 금지하는 교내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학교에는 한인 신학생이 다수 재학중이다. LA에도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한국어 신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APU는 이미 지난해 8월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는 이유로 교내 LGBT 관련 규정을 폐지하려다가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를 다시 취소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사회 승인을 통해 학생 핸드북에 수록된 LGBT 규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APU 마크 스탠튼 교무처장은 이와 관련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PU의 정체성은 성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학교 규정에 입학생이 반드시 기독교인일 필요가 없다고 명시된 것처럼 APU는 모든 학생을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것"아라고 말했다.

사실상 LGBT와 관계된 이슈를 사실상 허용하겠다는 셈이다.

이번 APU에서 불거진 LGBT 논란은 지난 2017년 동성애자인 한 교직원이 동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LGBT 이슈에 대한 논란이 교내에서 제기됐고 결국 지난해 LGBT 학생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변경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 학교 이사회 측은 언론 등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해당 사안을 승인한 적이 없다"며 논란을 무마시켜오다 이번에 결국 규정 변경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찬반 논란은 여전히 거세다.

기독교 대학 LGBT 학생 연합 '브레이브 커먼스' 에린 그린 대표는 "앞으로도 APU가 지금의 결정을 계속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반면, 보수 기독교계 관계자들은 "복음주의권 신학교의 변질"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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