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테이토 칩 록’ 동쪽 출발지점에 주차장 조성키로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170만불 예산투입 부지구입
마운트 우드슨 정상 인근에 위치해 있는 포테이토 칩 록은 바위의 단면 모양이 마치 감자 칩을 연상케 할 정도로 꼭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손 꼽히는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사진촬영 포인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7일 포테이토 칩 록에 오를 수 있는 두 등반로 중 동쪽 등반로 출발지점 인근의 84 에이커 대지를 구입, 주차장으로 조성키로 결정했다. 대지 구입 및 주차장 조성 예산으로 170만 달러가 책정됐다.
67번 주고속도로 상 마운트 우드슨 골프코스 바로 남쪽에 있는 이 등반로의 출발지점에는 현재 주차장이 따로 조성돼 있지 않아 이 바위를 오르려는 하이커들은 대부분 도로 갓길주차를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하이커들이 몰리는 주말이나 휴일에는 몰려드는 차량들과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 그 동안 줄곧 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카운티 정부는 이 대지의 인수가 마무리되면 일부는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자연보호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포테이토 칩을 오르는 등산로는 이 곳 외에 반대편인 파웨이의 레이크 파웨이에서 접근하는 방법도 있으나 동쪽 출발지점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려 많은 하이커들은 동쪽에서 출발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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