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깨어나다…류현진 개막전 승리
류현진(32)이 박찬호의 위업을 이어 받았다. 류현진은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D백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 8개를 빼내며, 13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는 뛰어난 안정감을 과시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인 개막전 선발승의 전통은 지난 2001년 박찬호 이후 18년만에 이어졌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홈런 8개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12-5로 완파했다.
김상진·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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