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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처치, 지역 교회 성장시킨다

인터넷 예배, 교인들 지역 교회로 유도
교회 성장, 교인 증가에 오히려 도움
'라이프처치' 7만 명 온라인 신자 확보해

온라인이 세상을 온통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교회에까지 온라인 여파가 불어 닥치고 있다. 일명 '인터넷 교회'라 불리는 '온라인 처치(Online Church)가 요즘 교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일부러 교회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보는 교인들이 하나 둘 늘면서부터다. 항간엔 온라인 목회자, 온라인 성도란 말이 나올 정도다.

이러한 현상은 온라인 상에서 접속자수가 늘면서 온라인 교회들이 붐을 이루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에 있는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유명한 릭 워렌 목사의 새들백 교회는 매주 2만5000 명 가량의 온라인 교인을 확보하고 있다.

라이프처치(Life.Church)는 미 전국에 27개의 교회를 보유하고 있지만 새신자들은 그 중 어느 곳에도 갈 필요가 없다. 온라인을 통해 매주 7만명 정도의 신자들에게 온전한 교회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알라바마 주 버밍햄에 있는 처치오브하일랜즈 교회(Church of the Highlands)는 4만명이 온라인 교회에 출석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미국내 교회들도 온라인 담당 목회자를 별도로 두거나 교회 예배 실황을 실시간 생중계 하고, 팟캐스트, 소셜 미디어, 블로그 등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도록 장치를 해놓고 있다.

뉴욕 한인사회에서도 교회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본다는 한인들이 많다.

롱아일랜드 맨해셋에 사는 한인 여성 캐더린 김(53)씨는 "한인 교회는 사생활 보호가 없고, 또래 문화가 뚜렷히 형성돼 있어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며 "차라리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보는 편이 속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얼마전부터 온라인 처치를 통해 예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새들백 처치 온라인 캠퍼스 제이 크랜다(59) 목사가 이끄는 '스테이트 오브 더 온 라인 처치'에 따르면 요즘 미국 교회들의 59%가 온라인 목회를 함께 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오히려 지역 교회들이 물리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 176개의 온라인 및 디지털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들을 토대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온라인 교회가 지역교회의 성장을 저해하고 더 나아가 교인수를 줄인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

디지털 교회 목사들의 58%는 온라인 교회가 지역 교회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실제 교인수를 늘리는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온라인 교회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전체를 무대로 활기를 띄고 있다. 한마디로 지구촌 교회다. 이들은 스카이프나 화상채팅, 비디오 컨퍼런스로 대화를 나누며 네트워킹을 형성한다.

이제 온라인 교회는 더 이상 과학적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직 목회적 기술만이 존재할 뿐이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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