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명물 크라이슬러 빌딩 팔렸다…오스트리아 기업 인수
오스트리아의 부동산 기업 '지그나 홀딩'과 뉴욕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회사 'RFR 홀딩'이 크라이슬러 빌딩을 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건축가 윌리엄 반 알렌이 설계한 크라이슬러 빌딩은 아르데코 양식의 77층으로 1930년에 세워졌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첨탑 모양으로 유명한 크라이슬러빌딩은 맨해튼 미드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명물로 꼽힌다.
크라이슬러빌딩은 기존에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공사(ADIC)가 지분의 90%를, 부동산 투자회사 티시먼 스파이어가 10%를 각각 소유하고 있었다.
아부다비투자공사가 11년 전인 2008년 90%의 지분을 매입할 당시 매입가는 8억 달러였다.
그러나 판매가는 이보다 턱없이 적은 약 1억5000만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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