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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엔다하이츠 사망 소녀, 용의자는 엄마의 남자친구

AP Photo/Reed Sa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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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엔다하이츠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소녀 트리니티 존스의 용의자를 추적 중인 셰리프국이 트리니티의 친모의 남자친구에게 살인 혐의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 9세인 트리니티는 5일 하시엔다하이츠의 한 산책로에서 이민가방에 담겨져 변사체로 발견된 바 있다.

셰리프국은 11일 트리니티 친모의 남자 친구인 에미엘 라마르 헌트의 신병을 확보하고 살인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트리트니의 친모가 헌트와 같이 수사를 받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헌트는 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오면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샌디에이고 공항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자고 있다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는 또 지난 2005년에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아동 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트리니티의 아버지인 앤토니 존스는 딸의 사망 소식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분통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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