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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공짜로 즐기는 봄나들이 명소

재롱을 부리는 물개들을 보고 있는 브롱스동물원 방문객들. [사진 NYC&Company/Jen Davis.Julienne Schaer.Tagger Yancey IV]

재롱을 부리는 물개들을 보고 있는 브롱스동물원 방문객들. [사진 NYC&Company/Jen Davis.Julienne Schaer.Tagger Yancey IV]

어린 자녀와 함께 뉴욕 시내 나들이를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빵빵거리는 자동차로 위험한 거리, 부딪힐 듯 걸음을 재촉하는 행인들, 가는 곳마다 내야 하는 입장료도 부담이다. 하지만 꼼꼼히 챙겨 보면 '입장료 무료'인 박물관이나 명소도 많다. 뉴욕에서 온가족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

박물관

호기심 많은 자녀를 두었다면 뉴욕 시내 박물관 투어가 최고! 무료 입장하는 특정 요일이나 날짜를 메모했다가 자녀와 함께 방문해 보자.

◆브루클린 어린이박물관=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은 3만 점이 넘는 전시물로 가득한 어린이들의 천국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구나 전시물도 많다. 특히 6세 이하 꼬마들을 위한 특별 코너도 마련돼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6시 무료.



◆맨해튼 어린이박물관=어린이 관람객들이 춤추고 달리고 과제를 해결하며 놀 수 있는 곳. 꼬마 예술가들이 스케치를 하거나 음악을 작곡하기도 하는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의 명소다. 전시물은 주로 건강과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전시되지만 만화 같은 재미를 위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워크숍과 스페셜 이벤트도 자주 열린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오후 5시~8시 무료.

퀸즈 아스토리아 '뮤지엄 오브 무빙 이미지'에 전시되어 있는 카메라. [사진 NYC&Company/Marley White]

퀸즈 아스토리아 '뮤지엄 오브 무빙 이미지'에 전시되어 있는 카메라. [사진 NYC&Company/Marley White]

◆뮤지엄 오브 무빙 이미지=자녀가 영화나 TV 쇼에 흥미를 느끼는 꼬마 팬이라면 퀸즈 아스토리아에 있는 이곳에 꼭 데리고 가 보시길. 미국내에서 가장 방대한 영화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영화와 TV 쇼, 디지털 미디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관련 기술이나 사회적 영향 등을 배울 수 있다. 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그외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8시 무료.

◆뉴욕 홀 오브 사이언스=과학기술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퀸즈 플러싱 인근의 명소. 450개가 넘는 전시물이 꼬마 과학자들을 맞이한다. 로켓파크 미니골프나 6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사이언스 플레이그라운드, 3-D 극장 영화 관람 등은 유료 서비스이므로 지갑을 챙겨 가자.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 일요일 오전 10시~11시 무료.

◆퀸즈카운티 팜 뮤지엄=퀸즈 글렌오크에서 실제로 운영 중인 농장.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염소와 닭, 돼지 등 살아 있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과수원도 있는데 10월 주말이면 사과를 구입할 수 있다. 오래된 농장 건물도 처음 보는 신기한 장면이 될 듯. 무료 입장이지만 유료 이벤트가 열리는 날이 있으므로 사전 체크 필수.

◆워터프론트 뮤지엄과 쇼보트 바지선=브루클린 레드훅에 정박하고 있는 오랜 연륜을 자랑하는 목재 바지선. 페어웨이 마켓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마술쇼나 콘서트, 역사 관련 이벤트가 열릴 때는 지갑을 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8시, 토요일 오후 1시~5시 무료.

동물원과 식물원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뉴욕에서 잠시 탈출하고 싶다면 '동물의 왕국'과 '식물의 왕국'이 가장 빠른 길. 게다가 무료 입장이면 더욱 뿌듯하다. 뉴욕의 동.식물원은 무료 입장이나 관람객이 내고 싶은 액수(donation admission)를 내도록 하는 곳이 많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자녀와 함께 온종일 자연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브롱스동물원=매주 수요일 도네이션 입장.

◆브루클린식물원=12월 1일~2월 28일까지 무료. 3월 1일~11월 30일까지는 금요일 오전 10시~정오 무료.

◆뉴욕식물원(NYBG)=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10시 무료 입장(전시관은 제외). 어린이 정원이나 컨서바토리 등 인기 시설 입장은 유료.

◆퀸즈식물원=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에 있다. 11월 1일~3월 31일까지 무료. 4월 1일~10월 31일까지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전 9시~11시 무료.

◆스태튼아일랜드동물원=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45분 무료(겨울철에는 가끔 화요일도 무료).

◆웨이브힐=브롱스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야외 식물원. 6세 이하 어린이 무료, 화요일 및 토요일 오전 9시~정오 무료.



kim.ilgon@koreadailyny.com


김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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