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후보 맞짱토론…12일 LA한인회관서
12지구 출마 존 이·애니 조
LA한인회 사상 최초로 주최
"선의의 경쟁 한인들이 판단"
이 후보는 "한인회에서 토론회 참석을 요청했을 때 즉각 수락했었다"며 "12지구 현안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한인 여러분에게 제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후보 캠프 측도 "이렇게 토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한인 여러분께 인사하는 자리인 동시에 나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한인타운에서 열린 앤디 김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후원행사에 참석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두 후보 모두 후보 등록 조건인 유권자 서명 1000개를 일찌감치 확보해 공식후보로 인정됐다.이 후보는 "유권자 서명 1400여 개를 받았다"며 "12지구 후보 통틀어 가장 먼저 달성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 캠페인 측도 "1000개를 훌쩍 뛰어넘을 정도의 서명을 받았다"며 "이제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LA시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12지구 출마 후보가 총 23명이지만 서명을 확보하지 못한 이들은 후보명단에서 제외된다.12지구는 미첼 잉글랜더 시의원이 사임하면서 공석이 됐으며 오는 6월4일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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