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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소주 한 병 공짜

새해 금주 결심을 굳게 장착하고 거리를 나선다



감자탕 드시면 소주 한 병 공짜 어느 식당 간판의 유리창 반을 가려놓을 정도 크기에 광고판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이런 난감한 상황이 항상 따라다니는 것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세상에 술을 공짜로 준다는데 모질게 끊어야 할 이유 찾을 이유 없다

애주가는 벌써 비틀거린다 술꾼은 감자탕엔 관심도 없다

항상 술수를 부리는 술집들 고마운 일인가 아니면 금주를 결심한 사람들의 마음의 근육을

무장해제시키는 철천지 원수인가

소주 한 병 공짜에 오늘도 하루를 통째로 섞어버렸다

찝찝하지만 나를 합리화 시키는 말 한마디 뇌까린다

결심은 오늘이 아니라 항상 내일부터 시작이니까


박도준 / 플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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