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애틀 입주계획도 철회…58층 규모 초고층 빌딩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뉴욕 제2본사 계획을 철회한 데 이어 본사가 있는 북서부 시애틀의 초고층 빌딩(사진)에 입주하려던 계획도 포기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originals/2021/11/15/200841511.jpg)
이 빌딩은 연면적이 72만2000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아마존은 원래 이 빌딩에 들어가려 했으나 시애틀 시당국이 지난해 직원 수에 따라 부과하는 인두세 개념의 고율 법인세를 부과하려 하자 반발했다.
시애틀 시당국이 법인세 계획을 중도에 철회했으나 아마존은 결국 전국에 여러 헤드쿼터(지역본부 사무실)를 두고 인력을 분산 배치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앞서 2월 중순 뉴욕 롱아일랜드에 건설하려던 제2본사 계획을 백지화했다. 민주당의 샛별로 떠오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뉴욕) 연방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임대료 급등 등을 이유로 강력히 반대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버지니아주 내셔널랜딩 지역의 제2본사 프로젝트는 그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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