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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먹으며 형제애ㆍ전통문화도 체험

신자와 주임신부 함께 세배
성프란치스코한인성당 개최

지난 3일 성프란치스코 한인성당에서 열린 ‘설맞이 민속놀이 대잔치’에 참석한 신도들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지난 3일 성프란치스코 한인성당에서 열린 ‘설맞이 민속놀이 대잔치’에 참석한 신도들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지난 3일 성프란치스코 한인성당 강당 내부는 어린 손자들에서부터 할머니ㆍ할아버지까지 250여 명의 신자들로 북적였다. 식당 부엌은 떡국 상차림을 준비하는 어머니들이 분주하게 다녔다. 5일 민속 설을 앞두고 성당에서 열린 '설맞이 민속놀이 대잔치' 모습이다.

이날 주제는 '얼마나 좋고 얼마나 즐거운가! 형제들이 함께 사는 것이'라는 시편 구절이다. 주제에 맞춰 신자들과 박명진 주임신부와 수녀님들이 서로 세배를 올리는 순서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어진 순서는 구역반, 예비신자, 청년회, 주일학교 학생팀으로 나눠 진행된 윷놀이와 투호. 또 2세 아이들에게는 세배 방법, 윷놀이와 투호를 가르치고 엄마들과 함께 인절미를 만드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의 고유 명절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박 주임신부는 "우리가 이 자리를 통해 함께 나눈 음식과 즐겁게 웃으며 지낸 시간을 통해 서로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하느님 사랑 안에서 친교를 이루며 살아가는 큰 행복은 형제들이 함께하지 않으면 결코 가질 수 없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현아 홍보 담당자는 "설맞이 민속놀이 대잔치 행사는 신자들의 친교와 일치, 그리고 자라나는 2세들에게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본당 차원에서 계속 주최해오고 있는 주요 행사의 하나"라며 "인절미 만들기처럼 내년에는 더 재미있고 새로운 설 잔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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