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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우들을 위한 복음 전파·치유 사역에 전념

새생명선교회 대표 심의례 전도사
암 수술 회복 후 환우들 적극 돌봐
천국소망, 환경 극복 후 새 삶 살아

새생명선교회는 암 환우들을 위한 복음전파.치유사역을 하며 이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개최한 '사랑의 콘서트'. [사진 새생명선교회]

새생명선교회는 암 환우들을 위한 복음전파.치유사역을 하며 이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개최한 '사랑의 콘서트'. [사진 새생명선교회]

"2004년, 59세 나이에 유방암 판정을 받았어요. 주님의 은혜로 수술 후 잘 회복돼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고, 이후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사역을 계속하고 있어요."

암 환자들을 위한 복음전파와 치유 사역을 위해 창립한 '새생명 선교회' 심의례 전도사. 그녀는 자신도 암 선고를 받아봤고, 힘든 치료 과정을 다 거친 후 완쾌된 체험 했던 까닭에 누구보다 암 환자들의 심정을 잘 헤아린다.

"건강한 사람도 암 이란 소리를 듣게 되면 그때부터 두려움과 상실감으로 괴로워 해요. 그러나 암 진단은 사망 진단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고,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절대 희망을 잃어선 안됩니다."

심 전도사는 유방암 수술을 받고 회복됐던 그 이듬해인 2005년부터 새생명선교회를 만들어 암 환우들을 돕기 시작했다. 당시 5명의 환우들과 시작한 선교회가 올해 벌써 15년째를 맞았다. 선교회 신도수가 40명 정도로 늘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플러싱 '진리사랑의 교회'에서 기도회가 열린다.



주로 암 환우들이 이곳에서 복음을 전해 듣고 찬양을 하며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갖지만 정상인 신자들도 함께 기도하며 치유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믿음이 있는 환우들은 치료도 잘 받고 회복 또한 빠릅니다. 무엇보다 고통 중에도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고, 힘차게 살아가죠. 이런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죽음은 어찌보면 같은 선상에 놓여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삶의 또 다른 면이죠. 죽음이 분명 끝은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의 나라 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까요."

새생명선교에서는 주로 환우들을 위한 집중 치유 기도가 열리지만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 세미나와, 암 환자 지원을 위해 사랑의 음악 연주회도 열린다. 이 음악회는 매년 6월에 열리는데, 보통 1만여달러의 후원금이 모아진다.

선교회는 이 후원금을 가지고 환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우들에게는 작지만 헌금도 한다.

주요 사역은 사랑의 음악회 이외에도 ▶가족 야유회▶암 환우 심방 및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건강.식생활 세미나▶암 투병 수기공모 등이 있다.

한편 올해 새생명선교회는 설립 15주년을 맞아 지난 7일 15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새생명선교회 (The Great Mission For New Life, 142-01 41 Ave #403 Flushing, NY, 11355. 718-460-5506. euilae2005@gmail.com) .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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