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도로 지하시설 화재…그랜드레거시호텔 밤새 정전
애너하임 하버 불러바드 인근 지하 전기시설에 화재가 발생해 밤새 그랜드레거시호텔의 전력공급이 차단됐다.애너하임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밤 사우스 하버 불러바드 1700 블록의 맨홀 뚜껑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연기가 새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과 애너하임 공공시설 담당자들은 내부 온도를 낮춘 후 수리에 들어가기 위해 맨홀에 물을 부어 넣었으나 물의 온도가 화씨 150~180도에 달해 작업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인근 240개 객실 규모의 그랜드레거시호텔에 자정 무렵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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