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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산축소' 조기 종료 가능성 크다

"목표에 도움 안되면 변화"
"금리인상 자제 의미" 분석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카드의 하나인 '보유자산 축소'를 예상보다 빨리 종료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 관계자들을 인용해 "연준이 애초 예상보다는 더 큰 규모의 자산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해 시중에 풀린 달러화를 회수하는 프로그램 일정을 재조정할 수 있다는 뜻으로 '성급한 금리 인상을 자제하겠다'는 연준 수뇌부의 비둘기성(통화완화 선호) 발언과도 맥이 닿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올해 초 연설에서 "대차대조표 정상화(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정상화 프로그램이라도 연준의 양대 목표(최대고용과 물가안정)를 성취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되면 변화를 주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는 1조 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연준 보유자산은 이른바 '양적완화(QE)' 정책을 거치면서 4조500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연준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보유자산 정상화에 나섰고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다시 사들이지 않는 방식으로 매달 최대 500억 달러어치를 줄여왔다.

이런 방식으로 연준 보유자산은 최대 5년에 걸쳐 1조5000억~3조 달러 규모까지 줄어들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해왔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017년 11월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대략 3~4년에 걸쳐 정상적인 규모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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