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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하퍼 대신 폴록 영입…4년 5500만달러 계약

LA 다저스가 외야수 A.J. 폴락(31.사진)을 영입했다.

ESPN은 24일 다저스가 프리에이전트(FA) 외야수 폴락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5500만 달러로, 5년째에는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뛴 지난 시즌 종료 후 1년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고 FA 시장에 나온 폴락은 '지구 라이벌'인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다저스는 최근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를 신시내티 레즈로 보냈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를 영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하퍼와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는 대신에 그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른 방식으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폴락을 택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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