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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도 챙기시나요

스마트폰에 혹사당하는 눈
2년에 한 번 정기 검진해야

컴퓨터와 휴대폰에 매달려 있는 통에 현대인의 눈 상태가 말이 아니라고 미국검안협회(AOA:American Optometric Association)가 적색 경고를 내렸다. AOA 권유에 의하면 성인은 다른 건강 검진처럼 2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눈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이를 지키는 사람이 매우 적어 백내장 등 방지할 수 있는 많은 안과 질환을 막지 못한다는 것. 컴퓨터와 셀폰으로 눈을 혹사하는 현대인에게 정기 검안은 눈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기본 요소라고 AOA는 강조한다. AOA가 권하는 눈건강 지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20-20-20 룰을 지키라

컴퓨터 스크린 앞에 오랜 시간 시선을 고정하고 있을 경우 반드시 20분 마다 한 번씩 스크린에서 눈을 뗀 후 20피트 먼 곳으로 시야를 돌려 20초 동안 눈에 휴식을 주도록 한다.

스마트폰 스크린의 경우도 마찬가지. 20분에 한 번씩 20초 동안 20피트 멀리 시선을 돌리는 운동이 필요하다.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것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프레임에 신경 쓰기보다 렌즈에 자외선(UVA & UVB) 차단 기능이 최대치로 되어있는 제품인지를 확인하도록 한다.

눈에 좋은 식품을 상식할 것

시력을 좋게 하는 데 비타민 A의 보고인 당근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 이외에도 눈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매우 많다. 비타민 A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 비타민 C가 많은 과일,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의 어류, 루테인이 풍부한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을 상식하는 것이 권장된다.

보호용 안경을 반드시 낄 것

스포츠를 할 때나 위험한 일을 할 때는 반드시 눈을 보호하는 프로텍티브 아이웨어(Protective Eyewear)를 착용하도록 한다. 언제나 사고는 예고 없이 들이닥친다.

안경을 써라

시력이 나빠졌음에도 불구 외관상 이유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경 쓰기를 꺼리는 것은 눈을 혹사해 시력 저하를 방조하는 지름길이다. 자신의 시력에 잘 맞는 안경을 끼는 것이 눈을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콘택트 렌즈 위생에 신경쓸 것

안과 전문의에 의하면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현대인이 늘면서 안과 질병도 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또한 많은 안과 질병이 콘택트 렌즈를 끼고 뺄 때나 보관할 때 위생을 지키지 않아서 발병된다는 것. 콘택트 렌즈를 끼고 뺄 때는 반드시 손을 씻은 후 렌즈를 만져야 하며 보관용 식염수는 매번 갈아야 한다. 렌즈도 제조사의 지시대로 자주 갈아 끼어줘야 안과 질병 예방과 눈 건강 시력 보존에 도움이 된다고 안과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금연할 것

흡연이 백내장 발생과 시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 연구에서 밝혀진 바이다. 특별히 흡연은 노화로 인한 시력 감퇴 현상을 부추긴다.

전문의 진단을 중시할 것

아무리 경미한 정도라도 눈에 통증이 있거나 시력 변화 시야가 흐려지는 등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곧바로 전문의를 찾아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대다수 사람이 신체에 이상 증상이 있으면 곧 병원에 달려가도 눈에 이상이 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눈약에 의지하며 전문의를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경미한 이상 증상을 방치했다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되는 경우도 예상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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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상태로 본 건강진단

눈꺼풀 하얀 알갱이는 고지방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만 그 외에도 눈은 건강상태를 살필 수 있는 창문이 되기도 한다.

우선 눈의 흰자위 부위에 붉은 점이 나타나 없어지지 않는다면 혈압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눈의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붉은색 점으로 나타난다. 또한 눈자위가 노랗다면 간의 이상으로 인한 황달을 의심해야 한다.

눈이 빨갛게 충열돼 있다면 일단 화장품으로 인한 감염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오래된 화장품의 경우 박테리아에 오염돼 눈을 쉽게 감염시킨다. 값싼 화장품도 질 나쁜 성분이 눈을 오염시킨다. 눈의 각막 주변으로 하얀색 테두리가 있다면 각막에 지방이 축적돼 생기는 것으로 혈액의 지방 수치가 높음을 반영한다. 각막의 하얀 테두리는 대개 노년층에 발병하지만 요즘은 40대 이하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눈꺼풀에 하얀 알갱이가 있다면 이 역시 혈액 내 지방이 축적돼 있다는 의미다. 눈 주위의 혈액 순환이 잘 안 돼 지방이 뭉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도 콜레스테롤이 높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눈꺼풀 속의 피부색이 평상시보다 옅은 색을 띠고 있다면 빈혈일 수 있다. 철분이 결핍됐을 때도 눈꺼풀의 색이 옅어진다. 눈꺼풀은 나이가 들면서 처지지만 고령이 아닌데도 눈꺼풀이 내려앉는다면 근육이나 신경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편두통은 갑자기 눈에 섬광이 비친다든가 점이 떠다니는 등의 증상으로 눈에 나타나기도 한다.

갑자기 시야가 흐릿하거나 사물이 두개로 보이는 것도 이상을 의미한다. 흐릿하게 보인다면 백내장이나 녹내장 가능성이 높으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것은 신경 손상을 말해주는 증상일 수도 있다. 뇌의 혈류에 문제가 생겨 신경이 손상되면 눈의 움직임이 수월치 않아 초점이 맞지 않게 되므로 사물이 두 개로 보일 수 있다.

눈 건강에 좋은 식품

눈에 좋은 영양소는 비타민 A와 C, E 오메가 3 지방산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루테인도 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이런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으로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 달걀, 생선 등을 손 꼽을 수 있다.

▶비타민 A

간(소, 돼지, 닭, 터키, 생선), 당근, 브로콜리 잎, 고구마, 케일, 시금치, 호박, 계란, 살구, 망고, 완두콩.

▶ 비타민 C

오렌지, 감귤, 레몬, 키위, 딸기, 구아바, 고추, 파슬리, 브로콜리

▶비타민 E

해바라기씨, 아몬드, 땅콩, 잣 등 견과류, 식물성 기름, 밀이나 쌀의 씨눈, 우유, 계란 노른자, 토마토, 감귤, 키위, 현미, 호박, 무

▶오메가-3 지방산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기름 아마씨 기름, 해조 기름

▶ 루테인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및 녹색 잎식물, 계란 노른자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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