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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구장 옆에 축구장 들어서나

윌레츠포인트 개발 TF 제안서 공개
축구경기장 또는 주상복합단지 권고
구체적 재개발 일정은 여전히 미지수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가 공개한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권고안 중 주상복합단지 개발 예상도. [NYCEDC]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가 공개한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권고안 중 주상복합단지 개발 예상도. [NYCEDC]

'축구장' 또는 '주상복합단지'.

퀸즈 윌레츠포인트 개발을 두고 두 가지 개발 제안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윌레츠포인트 개발 태스크포스(TF)'가 지난해 말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에 제안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시 NYCED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최근 이 개발 제안서 내용을 공개하고 여론 수렴 작업에 나섰다.

현재 자동차 수리 관련 업소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채 방치된 윌레츠포인트는 퀸즈에서 가장 불쾌한 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때에도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메이저리그 메츠 구단의 홈구장인 '씨티필드' 주차장 일부가 포함됐는데, 주차장 부지는 시정부가 관리하는 플러싱메도코로나파크의 일부로 공용 부지이기 때문에 민간용으로 개발하려면 주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단체들이 법원을 소송을 제기해 시정부가 패소했기 때문.

이에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블룸버그 시장 때 세워진 계획을 백지화하고 새로운 개발계획을 구상하면서 이 지역에 1100호에 달하는 시영아파트를 6에이커 땅에 짓고 나머지 17에이커에 대한 개발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뉴욕시가 밝힌 '태스크포스'의 첫 제안은 2만5000여 석 규모의 축구장 건설이다.

축구장을 지을 경우 주차장은 기존 '씨티필드' 주차장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설계해 효울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축구장과 함께 상가와 학교, 경찰서, 소방서, 아파트 등도 함께 세우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두 번째 제안은 '주상복합단지' 건설인데 6블럭에 이르는 공간에 아파트와 고등학교, 상가, 소방서 그리고 헬스장 등을 짓자는 내용이다.

NYCEDC는 2개의 시나리오를 두고 좀 더 자세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묘사한 청사진을 시와 일반에 공개해 결정하겠다고만 밝히고 있다.

하지만, 현재 윌레츠포인트 개발을 놓고 정해진 시한이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중의 의견수렴이 언제부터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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