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여성 사업가 성공하기 가장 좋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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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의 여성 창업가 그룹의 설립자인 펫야 에드워즈(Petya Edwards) “타주에 비해 텍사스의 낮은 생활비와 세금 덕분에 기업 성장에 있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라스 여성 창업가 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 기업 지원 네트위크를 어스틴과 샌안토니오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드워즈는 자신의 사례를 언론을 통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10년 불가리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 의사소통의 문제가 많았다”며 “하지만 언어는 전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1,100만개 기업의 소유자가 여성이며 인국조사국의 2014년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 주의 여성 소유 기업은 주 전체 임금의 약 20%와 연간 급여 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오하이오, 미네소타, 워싱턴, 알라바마가 텍사스 뒤를 이었다.
한편, 미국에서 세금이 낮고 친기업적인 성향의 주로 인구 이동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인구 증가율이 80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친기업 성향인 주들은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인구가 2870만명에 달하는 텍사스주는 2010년부터 유입된 인구가 356만명(증가율 14.3%)에 달한다. 지난 2분기 기준으로 텍사스주는 경제성장률 6.0%를 기록해 전체 주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성장률은 4.2%(전기 대비 연율 기준)였다.
이에 비해 2010년부터 각각 0.1%, 0.8% 인구 감소를 기록한 코네티컷주와 일리노이주는 경제성장률이 각각 3.1%, 3.6%로 평균을 하회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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