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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남 씨 신인문학상 시 대상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에서 실시한 ‘제12회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공모전에서 시부문 대상을 배출했다. 문협 지부는 작년에 소설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동시, 동화부문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신인문학상을 공모하였으나 불행히도 동시, 동화부문에서는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는 시부문에서 ‘그네들 집에서의 하루’를 응모한 신인남씨에게 대상의 영예를 수여했다. 신인남씨는 응모한 모든 작품이 고르게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였고, 오랫동안 습작 기간을 거치며 개성 있는 탄탄한 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었기에 심사위원 전원의 합치된 마음으로 대상의 영예를 수여하게 됐다.

그리고 ‘바람에게서 듣는 대답’을 응모한 정마리아씨를 가작으로, ‘섬에게 던지는 질문’을 응모한 김성씨에게 역시 가작의 영예를 수여했다.

응모된 시는 김백현, 문창국 시인이 심사했다.



또한, 소설 부문에서는 ‘해감’으로 응모한 이지영씨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소설 심사에서는 서사의 독창성과 개연성, 문장력과 한국어 구사 능력을 특별히 눈여겨 보았다고 심사위원은 말했다.

응모된 소설은 공순해, 이매자 소설가가 심사했다.

수필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우지윤씨의 ‘어른의 힘’은 밀도 있는 문장력과 문학성으로 독자에게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했다. 오늘의 내 삶의 무게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반추하며 나아가 자식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은 어른의 이야기이다. 자존심이 바닥까지 내려가도 고개 숙이지 않는 힘, 그것이 가족을 지켜내려는 힘이며 어른의 힘이라고 말하는 가족 사랑의 지평을 넓힌 작품이었으며 이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무거운 삶의 무게를 치유해 주고 있다는 의미에서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골랐다고 심사위원은 말했다.

응모된 수필은 김윤선, 김학인 수필가가 심사했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는 오는 2월 9일 오후 2시, 벨뷰 성 소피 성당에서 제13회 설립기념식과 함께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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