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제자리…30년 고정 4.45%
30년 고정 모기지 융자 이자율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17일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의 전국 평균 이자율이 전주와 같은 4.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04%를 기록했었다.
재융자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이번 주 평균 이자율은 3.88%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1년 전 이자율은 3.49%였다.
5년 후 변동 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3.87%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1주 전에는 3.83%였고, 1년 전에는 3.46%였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경제학자는 "제조업부문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목소리가 나오면서 모기지 이자율도 오름세를 멈췄다"며 "이로 인해 최근 모기지 수요가 늘고 주택 건설업계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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