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QB 허츠 '제2의 머리 꿈꾼다'
2009년 이후 무려 5차례나 전국챔피언에 등극한 대학풋볼(NCAA) 최강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의 쿼터백 제일런 허츠(사진)가 16일 오클라호마 수너스로 전학한다고 발표했다.
오클라호마는 지난시즌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한 한국계 쿼터백 머리의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4강전인 오렌지보울에 출전했지만 허츠를 후보로 밀어낸 투아 탕고바이로아의 앨라배마에 11점차로 져 18년만의 정상등극이 좌절된바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한 머리는 오는 4월의 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다고 밝혀 최종적으로 어느 종목에 집중할지 미정이다. 머리 역시 첫 학교인 텍사스A&M 애기스에서 후보로 밀리자 오클라호마로 옮겨 성공한 전례가 있다.
허츠는 빠른발과 정확한 패싱감각이 돋보인다. 그는 "오클라호마의 우승과 3년 연속 하이즈먼 트로피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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