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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어로 성경 배우세요

알파벳·문법 등 요한복음 강의
성경 깊이 있게 알고 읽을 수 있어

바울신학원 김동수 목사 무료강의
3월10일부터 매 주일마다 초급부터

뉴저지에 있는 바울신학원 원장 김동수 목사(연단)가 한인 교인들을 상대로 성경 강좌를 하고 있다. [사진 바울신학원]

뉴저지에 있는 바울신학원 원장 김동수 목사(연단)가 한인 교인들을 상대로 성경 강좌를 하고 있다. [사진 바울신학원]

"헬라어 원어로 성경 배우세요."

뉴욕과 뉴저지 일대 한인 성도들을 위해 성경 원어로 된 헬라어 강좌를 무료로 개최하는 한인 목사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뉴저지 바울신학원 김동수 목사.

그는 "성경말씀을 정확히 알고 따르기를 원하는 성도들이 원어로 된 헬라어로 성경을 읽고 번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때 주석가들이 제시하는 견해들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며 "성경을 보다 깊이 있게 알고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헬라어를 습득하고 나면 첫째 ▶성경 저자가 설파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원어로 된 구절을 통해 저자의 의도를 보다 정확하게 깨달을 수 있게 되며 ▶여러 번역본을 대조하면서 읽을 때 보다 객관적인 본문의 뜻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교자가 설교 중에 사용하는 헬라어 단어가 생소하지 않아 성경이 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모국어로 된 성경을 읽는 것도 쉽지 않은 바쁜 이민생활에서 헬라어로 배워 읽는 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헬라어 습득은 성숙된 신앙생활을 위한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정확한 성경 해독으로 요즘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단 교리와도 싸워 나갈 수 있는 영적 힘이 생긴다는 것.

헬라어 초급 과정은 요한복음부터 시작한다. 강좌는 오는 3월10일부터 매 주일 오후 7시 9시까지 2시간 동안 15주간 열린다. 헬라어의 알파벳·발음·단어·기초 문법 강좌 후 헬라어로 요한복음 읽기를 통해 헬라어 문장 스타일을 이해하고 헬라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초급 헬라어 강좌 코스를 마친 교인들은 곧바로 중, 고급 헬라어 단계로 들어갈 수 있다.

이번 헬라어 무료 강좌를 여는 바울신학원 원장 김동수 목사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후 유펜에서 국제 정치학 박사, 웨스트미니스터에서 신학대학교 성경해석학 박사학위(M.Div & Ph.D.)를 각각 취득했다. 현재 필라 칼리지, 미드웨스턴 침례교 신학대학 겸임교수로 있다.

저서론 로마서 주석, 신약의 심포니, 성경해석학과 다수의 논문이 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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