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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즈버그 대법관 구두변론 불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5) 연방대법관이 다음 주에도 구두변론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사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케이시 아르버그 연방대법원 대변인은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다음 주에도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해 말 폐암수술 이후로 계속 회복중이다"라며 재택근무의 이유를 전했다.

1993년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대법관에 오른 그는 26년간 단 한 번도 구두변론에 불참하지 않았다.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사퇴설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그가 사퇴를 하게 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성향의 대법관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보수성향 6명 대 진보성향 3명으로 대법원의 균형추가 보수 쪽으로 완연히 기울 것이기 때문에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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