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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 주택 개발 '웰빙 시설' 초점

요가 룸·명상센터 등 정신건강 클럽 마련
일상의 휴식 위한 성인용 트리하우스 설치
유명 디자이너 고용 인테리어 세련미 더해

콘도와 타운하우스 등 다가구 주택 건설시 요가룸과 명상센터 등의 웰빙시설을 만드는 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등 다가구 주택 건설시 요가룸과 명상센터 등의 웰빙시설을 만드는 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60층 포르셰 디자인타워는 거주자의 아파트까지 자동차를 직접 운송하는 웅장한 자동차 엘리베이터 시스템이 있다. 주차편리성은 물론 자동차 안전 및 유지보수를 만족시킨다.

고급 콘도를 선호하는 바이어를 위해 경쟁적으로 최고 편의시설을 적용한 개발업체들은 포르셰 디자인타워 같이 화려하고 심지어 불가능해 보이는 시설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콘도 편의시설의 최신 트렌드는 이런 고급스러움과 화려함 보다는 평온함, 즉 웰빙이다. 웰빙은 현재 편의시설에 대한 가장 큰 이슈다. 거주지의 웰빙을 위해 웨스트 할리우드에는 전용 야외 요가공간이, 맨해튼의 로어 이스트 사이트에는 성인용 트리하우스가 등장했다. 또한 사우스 플로리다의 고요한 정원과 런던의 벨그라비아에 있는 회복을 위한 욕실과 사우나도 대표적인 웰빙 편의시설이다.

맨해튼에서 그래머시 스퀘어를 개발하고 있는 클리퍼 에퀴티는 최근 사람들은 몸, 특히 정신건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나친 관심과 경쟁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휴식을 원하고 있다. 클리퍼 에퀴티는 통합의학 및 피트니스 회사인 라 팔레스트라와 함께 그래머시 스퀘어의 1만8000스퀘어피트 공간을 정신적인 휴식 클럽으로 디자인하고 있다. 4개의 주거용 건물과 연결되는 이 클럽은 라운지와 식당, 하늘이 보이는 수영장과 체육관을 갖춘 공동 편의시설 공간이다. 또한 요가룸과 명상센터도 있다.

LA에 있는 새로운 부티크 콘도인 1030 킹스에는 야외 요가 덱이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 할리우드 힐을 바라볼 수 있으며 라운지와 화로도 있다.

올해 초 개장한 이스트리버가 내다보이는 80층 맨해튼 스퀘어에는 광대한 정원과 야외공간에 트리하우스가 있다. 플로리다 할란데일 비치에 있는 2000오션은 거주자들이 고요한 정원에 심어진 레몬나무 사이에서 명상을 하거나 카페와 주스바에서 신선한 음식과 음료를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최신 건축한 거주용 건물의 편의시설 공통점은 건강에 관한 것이다. 사람들은 주거지에서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웰빙 편의시설을 원하고 있다.

◆즐거움을 주는 편의시설도 유지

편안함과 건강을 위한 웰빙 편의시설에 집중하고 있지만 즐거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HD 극장과 셰프가 있는 공동식당도 생활에 필요하다. LA타운타운의 텐50타워에는 옥상 무인항공기 착륙장도 있다.

GID디밸로퍼 그룹은 초고층 도시환경에서 사람들이 살기를 원하거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 3개의 타워로 구성된 복합단지인 워터라인 스퀘어를 건축하고 있다. 올해 봄에 개장할 워터라인 스퀘어는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허드슨강이 내다보이는 5에이커 규모의 공원, 10만 스퀘어피트의 지하시설 센터가 있다. 1000개 이상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실내정원 가꾸기, 음악녹음, 비디오 제작 및 예술창작을 위한 창조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실내 축구장, 농구 코트, 테니스 코트, 30피트 암벽 등반 벽, 스케이트 보드 하프 파이프도 있다. 이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스포츠 리그같이 작은 커뮤니티도 만들 수 있다.

◆스카이하이 편의시설

점점 더 많은 새로운 고급 건물들이 지하실뿐만 아니라 심지어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위층에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브루클린 하이츠 부두에 위치한 부티크 건물인 키 타워는 층마다 3-5 개의 콘도를 갖추고 있고 맨해튼, 이스트리버, 브루클린 다운타운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다. 바비큐와 엔터테인먼트 센터, 실내외 대리석 벽난로가 있는 2개의 거주자용 라운지가 펜트하우스 층에 있다.

지난해 오픈한 맥켄지 시애틀 40층에는 회의실, 오락공간, 태평양 퓨겟사운드가 내려다보이는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 등 거주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전망대에서는 스페이스 니들과 다운타운이 한눈에 보인다. 2020년에 개장 예정인 엘리제 마이애미 30층에는 360도 전망을 제공하는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유명 디자이너와 작업

최근 편의시설은 기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그랜드 다이닝룸, 전용극장 또는 유명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 휴양지 같은 수영장이 그것이다.

점점 더 많은 개발업자가 프로젝트를 차별화하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와 작업하고 있다. 디자이너는 최고급 편의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가 됐다. TV쇼로 유명한 디자이너 톰 필리시아는 마이애미에서 이미 개장한 비스케인 비치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작업했고 플로리다의 탬파 베이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대표적인 프랑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장루이 드니노도 엘리제 마이애미의 클럽, 피아노 라운지, 다이닝룸 및 극장뿐만 아니라 아파트 플로어 플랜, 바닥재 및 주방 마감재도 작업했다. 이런 공통 공간은 실제로 입주자들의 가정을 확장한 것이다. 파티가 열리면 넓은 공간으로 확장하고 그 공간을 아름답고 살기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최고급 편의시설에 유명 디자이너를 고용하면 비용이 분산된다. 만약 집안 인테리어를 위해 톰필리시아 혹은 장루이 드니노를 고용하려면 수십만 달러를 써야 한다.

고급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미소니는 플로리다 비스케인 베이에 건축 중이고 2021년 초에 개장예정인 미소니 바이아의 인테리어를 디자인하고 있다.

◆호텔 서비스 제공하는 거주지

요즘 브랜드 주거지와 차별되는 새로운 거주지가 등장했다. 예를 들어 독립형 포시즌 주거용 건물로 개장한 트웬디 그로스브너 스퀘어는 호텔수준의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만 리조트는 2020년에 개장할 맨해튼 미드타운의 새 호텔 위층에 20개 주거지를 추가할 계획이다. 거주자들은 모든 호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편의시설도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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