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서 문화예술 공연

12일 버겐팩 뉴저지한인회 범동포행사에
팝페라 가수 임지은 등 음악인 출연
박성진·문현호 등 성악가도 함께 공연

뉴저지한인회가 범동포사회 행사로 개최하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이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열린다.

뉴저지한인회 주최 '제116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문화예술 공연 포스터.

뉴저지한인회는 오는 12일 오후 6시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있는 버겐팩(Bergen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한인들이 미주에 정착한 것을 기리기 위해 '제116주년 미주 한인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장 주소는 30 N Van Brunt St, Englewood, NJ.

올해 기념식은 뉴저지한인회가 주최하고 뉴저지경제인협회, 뉴저지세탁협회, 뉴저지네일협회, 뉴저지상록회, 뉴저지교회협의회, 한인경찰협회 등 범동포 단체들이 공동 주관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열리는데 1부는 '드림스테이지 시즌2', 2부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본행사, 3부는 팝페라 가수 임지은씨의 콘서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의 유명 소프라노 박성진, 테너 문현호, 기타리스트 하형석, 안무가 '포스(FORCE)' 등이 함께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임씨는 서울대 성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과 석사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하고 국내외 성악 콩쿠르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았다. 한국은 물론 미국(시카고.LA.뉴욕 등), 이탈리아(베네토주), 일본(도쿄), 브라질(상파울로), 베트남(하노이), 이스라엘(텔 아비브) 등 다수의 해외 초청 음악회에서 공연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글로벌 무대에서 팝페라, 뮤지컬, 가요, 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임씨는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 '숨바꼭질', '너도 인간이니?' '친구' 등의 영화, 드라마 음악에서 가창과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명지대 공연예술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뉴저지한인회는 공연을 앞두고 "이번 기념식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음악가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 공연으로 한인으로서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들로 꾸며질 것"이라며 "바쁘더라도 미주 한인들의 큰 뜻을 이어가는 자랑스러운 후손의 모습으로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내주고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소한의 진행 경비를 위해 특별후원(VIP) 100달러, 일반 50달러의 입장료를 받는다. 201-945-9456.


박종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