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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협상 인위적 마감 시한 없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3월1일 이후로 연장 시사

케빈 해싯(사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90일 시한'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인위적 마감 시한(artificial deadline)은 없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지난 4~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는 무역협상의 데드라인으로 설정된 오는 3월 1일 이후로 협상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3월 1일 이후에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이 인상될 것이라는 무역대표부(USTR) 입장과는 결이 다른 발언이다.



앞서 USTR은 관보를 통해 3월 2일 오전 0시 1분부터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현 10%에서 25%로 관세율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싯 위원장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그 가능성은 제로(0)"라고 잘라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부과 여부에 대해선 "나에게는 뉴스가 없다"고 말했고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에 대해서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에게 물어봐 달라"고 답변을 피했다.

해싯 위원장은 '세금과 경제'라는 주제의 별도 세션에서 "세계 경제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미국 경제만 탈동조화하면서 앞서나간 것은 모두 감세안 덕분"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기도 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선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협상이 잘되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는 있지만 현재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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