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불꽃' 처럼 만개하는 다양한 색의 꽃
플럭스(풀협죽도)
흙에 까다롭지 않고 추위에 강해
건저한 기후와 센 바람에는 약해
플럭스가 다량으로 만개한 모습은 정원에 물감을 칠해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꽃의 폭이 1인치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빈틈없이 모여 핀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플럭스는 그리스어로 '불꽃'이라는 의미로 만개한 플럭스를 보면 이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꽃의 색은 밝은 진분홍과 선명한 자주색, 생동감 넘치는 보라색과 연보라, 하늘색, 핑크, 옅은 주홍, 빨간색 등 노란색만 제외하고 꽃이 가질 수 있는 거의 모든 색이 있다.
꽃잎은 홑겹도 있고 쌍겹도 있다. 꽃을 납작하게 펴면 꽃잎이 별모양을 하고 있고 옅은 향기가 있다. 흙에는 별로 까다롭지 않고 추위에도 잘 견디지만 건조한 기후와 센 바람, 열기는 싫어한다.
모종을 심을 때에는 심은 직후에 물을 넉넉히 주고 첫 주 동안에는 매일 물을 준다. 그 이후에는 날씨와 성장 상태에 따라 조정한다. 너무 길게 자라 위로 솟는 줄기는 잘라주도록 하고 개화기간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죽은 꽃을 정기적으로 따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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