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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반복한다 지우고·부수고·갈고…

회화 조각가 김휘부 초대전
'점진적 변화(Gradual Transition)'

LA한국문화원 새해 첫 전시
오프닝 11일 오후 7시

오는 11일부터 문화원에서 선보이는 김휘부 작가의 작품. Geo 시리즈 '2016 G'. 아래 작품은 'USA History Motorcycle  2018'

오는 11일부터 문화원에서 선보이는 김휘부 작가의 작품. Geo 시리즈 '2016 G'. 아래 작품은 'USA History Motorcycle 2018'

LA한국문화원이 2019년을 여는 첫 번째 전시로 회화 조각가로 불리는 김휘부 작가를 초청했다.

초대전으로 열리는 전시 '점진적 변화(Gradual Transition)'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서 열린다.

전시 관계자는 "총 3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라며 "타이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동안의 그의 작품 활동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다. 점진적으로 변화된 그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0여 년간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휘부 작가는 미니멀리즘에서 표현주의, 개념주의에서 초현실주의, 행위적 추상에서 팝아트까지 다양한 미술양식을 아우른다. 작품 속 구조물들은 면과 색채, 소재가 독특하게 어우러지고, 대비를 이루는 것은 물론 역동적이면서도 서로 보완하는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의 작품은 복잡해지고 실재(physical presence)를 더욱 잘 표현하고, 다양한 시각적, 정보적 경험을 담아낸다. 일부 작품의 경우 도표, 건축 투시도, 지도, 심지어 게임을, 여러개의 수평선들이 같은 방향을 향해 서로 강하게 유기적으로 연결된 작품들은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김휘부 작가는 이제 7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과감히 변화해 나간다.

그는 "나는 그림을 만드는 사람이다. 이것이 내가 살아가는 목적"이라며 "인간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들을 기록해 두는 민감한 장소가 있다. 나는 매일 밤 꿈을 꾼다. 아! 저기 저곳에 내가 필요한 자료가 있구나. 그래, 그것으로 한번 해보자! 하곤 미친 듯 달려들어 시도해 보지만 좀처럼 쉽게 생각같이 되질 않는다.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익어야 한다. 즉, 많은 노력과 고민이 뒤따라야 한다. 작가는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오늘도 지우고, 부수고, 갈고 이 짓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한다.

전시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3014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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