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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다이아몬드바

학군 우수, 교통·한인상권 발달
주택가격 저렴해 한인들도 선호

2018년 11월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주택의 홈에퀴티 증가율이 전국 최고라고 조사되었다. 홈에퀴티란 주택의 가치에서 부채액을 뺀 순가치를 의미한다. 주택을 팔고 융자 등 부채를 다 갚고 나서 내 손에 쥘 수 있는 돈을 말한다.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주택의 가격은 계속 오르는데, 다른 지역보다 캘리포니아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말이다.

LA 동부에 위치한 다이아몬드바시는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학군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LA에서 60번 프리웨이를 타고 동쪽으로 30마일을 달리면 57번 프리웨이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동서남북으로 뻗어 있는 프리웨이를 따라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중국계를 중심으로 아시안이 53% 백인이 33%에 이르고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여 한인 마켓을 포함해서 한인 상권이 크게 형성되어 있으므로 생활의 편리함을 더 해 준다.

1980년대 한인들의 미국 이민이 절정에 달하던 시절, 남가주에서는 크게 세 지역으로 한인 이민자들이 몰렸다. 북으로는 밸리, 동으로는 다이아몬드바, 남으로는 가든그로브였다. 이들 지역은 주택 가격이 비교적 싸고 학군도 좋아서 한인 초기 이민자들의 유입이 많았다.

1800년대부터 1950년 이전까지 이들 지역은 소를 키우는 목장지대였다. 1950년대에 트랜스아메리카라는 회사가 여러 목장 중 다이아몬드바 목장을 구입하면서 대대적인 도시 개발 사업이 전개되었다.



초기 계획도시 중의 하나인 다이아몬드바는 1960년에 접어들면서 첫 주택단지를 완공했고, 10년 후에 60번 프리웨이가 건설되면서 다이아몬드바 인구는 1970년대에 1만 명이었던 것이 80~90년대에 5만 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현재는 5만6000여 명이 살고 있다. LA카운티에 속해 있는 다이아몬드바는 1989년에 공식적인 시로 등록되었다.

다이아몬드바는 매우 우수한 학군인 월넛밸리교육구에 속해 있는데, 교육구의 평균 가주학력평가지수는 909점이다. 특히 우수한 학업 성적과 교육 환경으로 주목 받아 온 다이아몬드고교는 캘리포니아의 1774개 고교 중에서 44위에 오를 만큼 우수한 공립학교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대부분의 주택은 1960년 이후에 지어졌으며 단독주택 가격은 60만 달러 대부터 시작되며 100만 달러가 넘는 주택들도 많다.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30만 달러 대부터 50만 달러 대 사이를 형성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바는 주택가격이 다른 곳보다 비교적 싸고 학군이 우수하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LA 동부지역의 주요 한인 상권은 콜리마길 선상에 위치한 3개의 한인 마켓을 중심으로 한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들어서며 동서로 확장되고 있는데, 한인 마켓과 함께 식당, 셀룰러폰 판매점, 미용실, 사우나, 홈쇼핑, 은행, 병원까지 다양한 업종의 비즈니스가 형성되어 있다.

게다가 중국 상권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과 미국 내 아시안계 커뮤니티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 등으로 중국 상권과 함께 한인 상권을 찾는 아시아계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한인 상권의 발전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문의:(213)215-7960


이 바울 / 뉴스타부동산 LA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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