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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충분히 씻어 먹어야…로메인은 생산지 확인 후 섭취"

FDA "아보카도 5개중 1개 껍질서 리스테리아균 검출"

미국 보건당국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대 과일 아보카도에 대해 "먹기 전 충분히 세척하고 나서 손질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지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금식령'이 내려졌던 로메인과 콜리플라워는 생산지 확인 후 섭취 가능하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아보카도는 껍질을 먹는 과일이 아니지만, 껍질을 솔로 문질러 씻고 깨끗한 타월로 물기를 없앤 후 절단해야 한다"면서 치명적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 감염 예방을 이유로 들었다.

FDA는 표본 조사 결과, 아보카도 5개 가운데 1개의 껍질에서 리스테리아증 원인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361개의 미국산 또는 수입산 아보카도 가운데 64개, 17.73%의 껍질에서 리스테리아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아보카도 1천615개를 대상으로 과육의 리스테리아균 또는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을 테스트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1%도 되지 않았다.

FDA는 "식인성 질병을 가능한 한 방지하기 위해 아보카도는 먹기 바로 직전 껍질에서 과육을 분리하고, 일단 절단한 후엔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리스테리아증의 증상은 고열과 극심한 두통, 목 부분 경직, 구토, 복통, 설사 등이며 임산부의 경우 유산 또는 사산을 일으킬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토양·하천·하수·식물 등에서 발견되며, 흙을 통해 채소나 과일을 오염시키기도 하고 동물을 매개로 음식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매년 1천600명이 리스테리아증에 걸려 약 260명이 목숨을 잃는다며 특히 임신한 여성과 신생아, 65세 이상,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이 감염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발병률은 높지 않지만 치사율이 16.25%에 달한다.

한편, 지난달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대장균(E. coli O157:H7) 감염 환자 대량 발생으로 인해 '전면 금식령'이 내려졌던 로메인은 포장에 표기된 생산지를 확인한 후 섭취 가능하다.

FDA와 CDC는 지난 14일 캘리포니아 주 산타마리아의 '애덤 브로스 농장'(Adam Bros Farming Inc)을 발원지로 발표했다. 애덤 브로스 농장에서 재배된 콜리플라워도 전량 리콜 조치됐다.

그러나 아직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 중부와 북부의 몬트레이·산베니토·산타바바라 농장에서 재배된 로메인도 먹지 말아야 한다.


Kevin Rho 기자 /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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