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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집단 소송 제기…일부 모델 엔진결함 이유

현대와 기아차의 주요 모델들이 엔진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대량 리콜된 가운데 일부 소유주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해 주목된다.

소송에 참여한 8명의 원고들은 지난 14일 가주 연방지법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충돌 없이 차량에서 연기 등이 발생했다는 불만이 최근 수년 동안 350여 건이나 접수됐다"며 "이는 엔진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GDI(개솔린 직렬 분사)엔진에 화재 발생을 막는 윤활제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일부 원고들은 커넥팅 로드가 파손되면서 연료가 흘러나가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원고들은 2013년 이후 쏘나타 모델, 2013년 이후 싼타페 모델, 2011년 이후 기아 옵티마 모델 등의 차량에서 결함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현대는 지난 2015년 해당 문제가 불거지자 2.0, 2.5리터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47만여 대를 리콜 수리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추가로 57만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 기아도 총 61만8000여 대를 리콜했다.



한편 이번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헤이건스 버먼은 앞서 복스왜건의 배출가스 사태 때 소비자 소송을 맡았고, 제너럴 모터스(GM)와 도요타와 관련한 소송도 맡았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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