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돌아왔지만…GSW, DET에 패배
토론토는 8연승 질주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102-111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달 29일 동부 컨퍼런스 선두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원정 경기로는 6연패로, 2013년 2월 이후 최장 원정 연패 기록이다.이날 경기는 지난달 9일 허벅지 부상 이후 11경기를 쉰 골든스테이트 에이스 커리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부상 전엔 10승 2패를 달리다 커리가 빠진 11경기에선 6번 패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커리도 복귀 첫 경기에서 팀에 승리를 안기진 못했다.
선발 출전해 37분을 뛴 커리는 전반전엔 3점 슛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패스 실수도 잇따라 범하며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26득점을 올린 블레이크 그리핀과 16득점, 1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안드레이 드러먼드의 활약 속에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스티브 커 감독은 "공격 흐름이 좋지 못했다"라며 "내가 더 잘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내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다"라고 자책했다.
한편 NBA 전체 1위 토론토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동부 최하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6-95로 제압했다. 8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이날 뉴욕 닉스에 2점 차로 패한 동부 2위 밀워키 벅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멀찌감치 벌렸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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