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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용서 그리고 치유...'노란 손수건' 데이

프라미스교회 창립 44주년,12월16일
잃어버린 영혼 회복, 전도 축제 열어

"교회가 전도하지 않음으로 영적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프라미스 교회는 영적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119 전도축제를 갖습니다."

프라미스 교회가 창립 44주년을 맞는 오는 12월 16일 잃어버린 영혼 회복을 위한 제 1차 119 전도 축제 '노란 손수건 데이(Yellow Hankerchief Day·포스터)를 준비하고 있다.

교회가 이번 전도축제의 이름을 '노란 손수건 데이'라 정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미국 민요중에 '노란 리본을 늙은 참나무에 걸어주세요'(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는 복역을 마치고 플로리다 고향으로 향하던 한 전과자 '빙고'에 관한 실화다. 빙고는 4년을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석방돼 버스에 몸을 싣고 집으로 귀향한다.

가석방이 결정된 날, 빙고는 아내에게 편지를 쓴다. "만일 나를 용서하고 받아들인다면 마을 어귀 참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걸어주게나. 그러나 만약 손수건이 보이지 않는다면, 난 그냥 버스를 타고 어디론지 가버리겠소"라고.

버스가 마을 어귀로 들어서면서 마음을 졸였던 빙고는 참나무에 하나 둘 노란 손수건이 출렁이자, 환희의 미소를 지으며 눈물을 흘린다.

노란 손수건. 사랑이고, 용서며 치유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표어를 정한 119 전도축제란, '한(1) 성도가 한(1) 영혼을 구(9)원하자'는 의미. 세계 선교에 힘을 쏟고 있지만 지역 전도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교회는 장기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교회를 나오지 못한 영혼들을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 축제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지난 11일부터 잃어버린 신자 찾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장기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지난 25일 전도 축제 주일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119 전도 준비에 돌입했다. 교회를 나오다 장기 결석한 신자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이를 위한 중보 및 합심.금식기도를 병행하고 있다.

전도축제로 다시 교회로 돌아온 성도들에게는 환영의 의미로 민들레.대추.생강차 등 한국 차와 고구마가 선물로 증정된다. 또한 이번 전도축제에서 전도왕 상을 받은 성도들에게는 푸짐한 부상도 준비돼 있다.

올해 허연행 목사의 새 리더십으로 출발한 프라미스 교회는 현재 내.외적 선교에 치중하며 젊은이들의 영적 리더십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노란 리본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걸어 놓읍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날마다 노란 손수건 입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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