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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감사의 추수감사예배

일부 교회선 찬양제 겸한 축제한마당
과일바구니·선물용품 관공서에 지급

추수감사절(22일)을 앞두고, 뉴욕과 뉴저지 일대 한인 교회와 성당 등지에서 감사 예배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교회마다 풍성한 추수감사절 음식을 나누며 감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다. 찬양제를 통해 교인 간 화합도 다지고 있다. 연륜이 깊어진 이민 교회들은 이제 자체 교회에서 점차 지역 커뮤니티로 눈을 돌려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민사회 친구같은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는 퀸즈 리틀넥의 '친구교회' 는 지난주일 추수감사절 예배를 연 후 교인들이 정성껏 만든 과일바구니 30여개를 지역 한인커뮤니티 내 업소와 관공서 등지에 돌렸다. 이 교회 빈상석 목사는 "교회가 점차 타민족들을 포용하는 추세"라며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인근 타민족들에게 다가가 추수감사절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고 말했다.

퀸즈 플러싱의 '프라미스'(담임목사 허연행) 교회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퀸즈 성전과 뉴저지 성전 교인들이 한데 모이는 제 4회 교구별 성가합창제를 열었다. 매년 12월 마지막 날 개최하던 것을 추수감사절 주일로 바꿨다. 찬양을 통해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감사를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18일 열린 교구별 성가합창제에는 총 10개의 교구별 대항이 있었다. 이날 심사위원을 맡은 박우신 목사는 "성가 합창제를 통해 하나님께는 영광, 교인들에게는 풍성한 은혜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장애인들을 위한 24시간 주거용 '꿈터' 보수공사에 여념이 없는 뉴저지밀알선교단도 18일 장애인들과 함께 추수감사절 예배를 연 후 터키 등 음식을 나눴다. 선교단 강원호 단장은 "꿈터는 주님 안에서 하나되는 세계를 꿈꾸는 꿈의 동산"이라며 "여기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없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기념예배는 금주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롱아일랜드의 뉴욕겟세마네 교회는 25일 추수감사절 예배를 인근 타민족들과 함께 연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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