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패션업계 상장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 재단장
의류 외 다른 업종도 유치
2020년까지 재단장 마무리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CMC를 매입한 브룩필드(Brookfield)사는 건물 전체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조하고, 기존 의류 중심에서 다른 업종의 테넌트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CMC는 미 서부지역 최대의 쇼룸을 보유해 의류와 관련된 각종 행사장으로 인기를 끈 건물이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온라인 시장으로 의류시장의 큰 축이 옮겨지면서 CMC는 쇠퇴하기 시작했고 건물의 절반 이상이 비게 된 것.
이에 따라 브룩필드사는 1000여 개의 쇼룸을 보유하면서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으로 운영됐던 CMC 건물을 패션 업계는 물론, 엔터테인먼트나 테크놀러지 등 크리에이터 분야에도 개방하도록 했다.
브룩필드사 서부담당 관계자는 "CMC는 이색적이면서도 아주 오래된 역사적 건물"이라면서 "이번에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CMC 건물은 물론, 주변 상권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MC는 9가와 로스앤젤레스 스트리트 코너에 위치하며, 18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13층 건물이다.
총 3개의 건물이 다리를 통해 이어져 있으며, 패션 테넌트들은 이 중 한 건물만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나머지 공간은 새로운 테넌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브룩필드사는 오는 2020년 말까지 CMC 재단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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