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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본 내년 소셜연금 변화…연금·SSI 오르지만 세금 크레딧 기준 상향

내년 새롭게 적용되는 소셜연금 규정 내용을 확인해본다. 물가 상승분에 이어 몇가지 제한 규정들에 대해 그 한도가 늘어나는 등 기억할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만기 연령 소득 한도 확대

은퇴 만기연령 이전인 62~66세 시니어들이 일을 지속하면서 연금을 수령할 경우 소득 한도가 1만764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이 말은 해당 액수까지는 소셜 연금 수령액에 대한 차감이 없다는 뜻이다. 만약 해당 연령의 시니어가 1만7640달러 이상을 벌 경우에는 매 2달러 당 1달러를 연금에서 빼고 지급한다. 하지만 본인의 은퇴 만기연령이 지나게되면 소득 한도는 4만6920달러로 오르게되며 이 경우 추가 소득 3달러당 1달러의 소셜연금을 차감한다. 참고로 1943년~1954년생의 은퇴 만기연령은 66세이며 이후 1년마다 두 달씩 은퇴 만기연령이 늦춰진다.

2.8% 물가 상승분 반영

매년 조정되는 물가 상승분(COLA)이 내년에 2.8%로 책정됨에 따라 매달 30~50달러 가량 연금 수령액이 오르게 된다. 현재 국내 소셜연금 수령자들이 받고 있는 평균 액수는 1422달러인데 이 액수가 1461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다만 메디케어 등 각종 의료 비용이 상승되면서 결국 상승폭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아예 오르지 않는 것 보다는 낫다'는 한숨 섞인 안도감도 나온다. 상승폭을 감안한 재정 계획이 필요한 대목이다.

소셜시큐리티 택스 한도 상향

현재 봉급을 받는 근로자에게 부과되는 소셜시큐리티 택스는 소득의 6.2%이다. 나머지 6.2%는 고용주가 부담한다. 자영업의 경우엔 본인이 12.4%를 모두 책임지는 구조다. 내년부터는 소셜시큐리티 택스의 소득 한도가 올해의 12만8400달러에서 13만2900달러로 4000달러 가량 높게 조정된다.

쉽게 말해 13만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에게는 따로 소셜시큐리티 택스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들 소득군에 있는 납세자들인 경우에는 소득을 조정하든지, 세금 부과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근로크레딧 기준 소폭 상향

1년에 1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소셜연금 근로 크레딧의 기준 소득액이 기존의 1320달러에서 1360달러로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이 액수는 1년에 한 분기에 해당하는 액수로 전체 한도 크레딧 포인트인 4포인트를 얻기 위해서 충족해야할 소득액이다. 1분기에 40달러가 올라갔으니 1년에는 160달러가 올라간 셈이다. 1년 전체로는 최소한 5440달러를 벌어야 4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참고로 소셜연금 수혜 자격을 갖기 위해서는 최소한 40 크레딧 포인트를 확보해야 한다.

생활보조금 지급액 인상

빈곤층에 제공되는 생활보조금(SSI)의 지급액이 소폭 오르게된다. SSI는 극빈층, 장애인, 시니어, 시각장애인 등에 제공되는 정부 혜택으로 음식, 의복, 셸터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일부 주정부에서는 주정부 예산을 지원하기도 한다. 개인에게 지급되는 SSI의 한도가 기존의 750달러에서 771달러로 커졌다. 부부의 경우엔 기존의 1125달러에서 1157달러로 올라간다.


소셜시큐리티 온라인 어카운트 만드세요

내년 수령액은 물론 은퇴를 준비하는 모든 납세자들은 소셜시큐리티행정국(www.socialsecurity.gov/myaccount)에서 자신의 어카운트를 만들수 있다. 은퇴를 앞둔 시니어들은 물론 40~50대 장년층도 어카운트를 통해 은퇴 시기에 따라 추후 받게될 연금의 규모를 미리 가늠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 3500만명이 어카운트를 만들어 은퇴 준비에 활용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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