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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바이오 의약품 회사 창업

'패니얼 사이언스'사 창립
라스베이거스서 비전 발표
콜라겐 펩타이드 특허 출원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미주 한인들이 주도하는 바이오 의약품 및 화장품 개발 업체가 창립돼 관련 업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창립된 패니얼 사이언스(Paniel Science, 대표 브라이언 김)사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의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자사의 설립 배경과 보유 신기술 그리고 사업계획과 비전 등을 발표하는 창립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패니얼 사이언스 사의 임직원과 바이오 관련 학자 및 연구원 그리고 미국과 한국에서 온 기업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회사가 보유한 자체 기술과 대학 연구팀 등과 연계한 기술 들에 대해 관계자들이 상세하게 설명하고 앞으로 이 회사가 출시할 화장품 및 의약품에 대해 발표했다.



패니얼 사이언스사는 자사가 보유한 원천 기술에다 MIT의 브래드 펜텔루티 박사 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99개의 아미노산 구조를 가진 콜라겐 펩타이드'의 제조 과정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특허 출원 중이다.

또 애리조나 대학의 빅터 루비 박사와 미닝 카이 박사 팀이 개발해 특허를 갖고 있는 멜라노코르틴 수용체 조절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등을 공동으로 개발해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화이저 등 바이오 및 암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브라이언 김 대표는 "기존의 화학합성 의약품은 이제 부작용 등으로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며 "바이오 의약품으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지만 복잡한 공정과정과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많다"며 "그러나 우리 회사는 이런 것들을 해결해서 질 좋은 의약품과 화장품을 값싸게 공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니얼 사이언스 사는 유명 화장품회사인 에스티 로더, MERCK등과 이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피부암 치료제, 피부 보호 및 재생 원료 및 제품, 상처 치유 및 재생 원료 및 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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