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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 모기지 이자율 일제히 상승

주요시중은행, 기준금리 인상 조치 바로 반영 상향 고시

국내 주요시중은행들이 지난 24일 연방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 직후 잇따라 모기지 이자를 올려 상환부담이 가중됐다. 연방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75%로 0.25% 인상했으며 토론토도미니언뱅크와 로열뱅크 등 시중은행들은 바로 변동모기지 이자를 3.75%에서 3.95%로 상향 고시했다.


연방중앙은행의 이번 인상을 지난해 7월이후 5번쨰로 현재 전국의 주택소유자들중 32%나 변동모기지로 집을 구입해 모기지를 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모기지 전문 사이트 ‘Ratehub.ca’에 따르면 일례로 시가 80만달러 주택을 다운페이 10%로 25년 상환 기간의 변동모기지를 대출받은 경우, 월 2백83달러를 추가 부담하게 됐다.


지난 9월 토론토의 단독과 세미, 콘도 등 모든 유형의 주택 평균가격은 79만6천7백86달러로 집계됐다. 연방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성장국면을 유지하고 있고 북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도 마무리돼 불투명성이 사라졌다”며 인상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44%가 한달 수입이 2백달러 줄어들면 개인 파산 위기에 몰리게 된다고 답했다. 또 지난8월 5천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0%가 빚때문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캐나다의 주택소유율이 67.8%로 5년전 71%에서 크게 줄었다.


이와관련, 온타리오주부동산협회(OREA)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이라며“경제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 소유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일명’스트레스 테스트’로 불리는 새 모기지 규정으로 밀레니엄세대와 자영업자들이 집 모기지를 대출받는다 한층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모기지 신청자에 대해 소득을 근거해 상환능력을 입증토록 못박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이로인해 전국에 걸쳐 집구입 능력이 20%나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연방중앙은행은 새 모기지 규정이 가계부채 증가 추세에 제동을 거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Ratehub.ca’ 관계자는 “현재 변동 모기지를 갖고 있는 집 소유자는 앞으로 갱신때 고정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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