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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주택 융자 시스템 차이점 [ASK미국 모기지 - 신정훈 주택융자 전문가]

신정훈/주택융자 전문가

▶문: 미국과 한국 주택 융자에 차이점 있는 것 같습니다. 알려주세요.

▶답: 서로 시스템이 다른 관계로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제일 큰 차이점 위주로 설명을 드립니다.

1.일단 클로징 기간이 다릅니다. 한국은 아파트 주택 담보 대출을 신청하면 보통 1주일이 안되어 펀딩이 됩니다. 왜냐하면 보통 한국 아파트(미국은 콘도.타운하우스)의 경우 한국감정원이나 KB라는 곳으로부터 가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을 하지 않아도 모든 은행 전산 시스템에 나옵니다. 그리고 한국 은행원들은 불행하게도 출근은 있지만 퇴근이 없기에 밤을 새워서라도 일은 진행되기 때문에 빠릅니다.

2.에스크로가 없습니다. 에스크로가 없다고 해서 후진국이 아닙니다. 구매자(바이어)가 판매자(셀러)에게 바로 돈을 송금해 줍니다. 정말 위험할 것 같지만 한국은 신용이 살아 있는 사회라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3.타이틀 보험이 없습니다. 없다고 후진국이 아닙니다. 새로 등기가 되면서 앞에 있던 권리가 모두 사라집니다. 하지만 유치권 등 일부 권리가 살아있지만 대부분 정직하기에 문제가 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4. 한국은 대출 관련 서류 사인을 은행에서 직접 합니다. 미국은 보통 에스크로에서 합니다.

5.한국은 이자를 펀딩한 날짜가 다음 달 이자 내는 날입니다. 미국은 보통 매달 1일을 기준으로 납부합니다.

6.한국은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원금균등 상환 0년 거치 0년 분할 상환 등 다양한 월 페이먼트 옵션이 있습니다. 미국은 오로지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 하나뿐입니다. 가끔 이자 온리는 보입니다.

7.한국인은 자동이체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체크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8.한국에는 크레딧 리포트가 없습니다. 대신에 '신용등급'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가끔 어떤 분들은 한국은 그냥 대출 취급기준 없이 그냥 대충해서 융자를 해 주는 나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은 주택 담보대출 취급시 많은 서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전산이 너무 발달해서 고객이 허락만 한다면 고객 정보를 모두 가져와서 볼 수 있기에 서류가 많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문의: (714) 767 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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