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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발진티푸스 확산 일로…2주만에 감염사례 64건 보고

올해 LA 노숙자들 사이에서 최초로 발병된 발진티푸스 감염 바이러스가 예년에 비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보건국에 따르면 올해 카운티 내 발진티푸스 감염사례는 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3건에 비해 확연히 증가했다.

LA 첫 감염사례는 지난 6일 다운타운 노숙자들 사이에서 보고됐다. 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발진티푸스는 벼룩을 매개로 노숙자들 사이에서 시작돼 남가주 전역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올해 LA다운타운에서 9건 롱비치에서 12건 패서디나에서 20건 등 감염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패서디나에서는 예년 평균 1~5건에 불과하던 감염사례가 최근 급증했다.



보건국은 패서디나에서 발생한 감염사례의 경우 '주머니 쥐(opossum)'가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주머니 쥐 한 마리는 발진티푸스의 매개가 되는 벼룩 700마리를 한꺼번에 옮길 수 있다.

현재 발진티푸스가 급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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