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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발표 호조에 급반등

국채금리 진정세도 매수 불러
투자심리 근본 변화 아님 증명
경제지표 호조도 상승장 유도

뉴욕증시가 16일 급반등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올랐고 특히,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547.87포인트(2.17%)나 급등했다.

<그래픽 참조>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지난주 급락 분위기에서 이날 반등하며 회복한 모습을 보인 데는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의 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온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주 급락이 투자심리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으로 해석됐고 국채금리 급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제지표 호조도 장 분위기를 돌리는데 한 몫 했다. 8월 채용공고는 71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실업자 수 623만 명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 연준은 9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이율이 3.15% 안팎으로 진정세를 보인 것도 매수를 불렀다.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기준인 변동성지수(VIX)가 19 수준으로 떨어진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언론인 실종 사고 영향으로 촉발된 미국과 사우디 간의 긴장관계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분위기도 일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5일),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밀 카슈끄지 사건의 배후가 사우디 왕실이 아닐 수 있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사우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터키의 자국 영사관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3분기 결산에서 시장 예상을 넘는 이익을 보이며 크게 올랐다. 분기 결산 발표와 동시에 전체 주당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의료보험주 유나이티드 헬스, 의약일용품주 존슨앤드존슨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소프트웨어주 어도비 시스템이 큰 폭으로 올랐고 유통주 월마트와 동영상업체 넷플릭스도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술주는 이날 3%대로 급등했다. 아마존 닷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력 기술주가 상승장 선두에 섰고 반도체주 인텔과 엔비디아도 지난주 하락분의 대부분을 회복했다.

짐 스미글 SEI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주 급락이 투자심리의 근본적인 변화의 증거라기보다는 단지 정상적인 변동성이었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킴 포리스트 포트피트캐피털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더 많은 기업이 앞으로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달 초 우리는 경제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사상 최고의 채용공고와 관련, "매우 고무적"이라며 "채용공고는 최고의 자신감을 나타내며, 기업이 성장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빌 니그렌 해리스어소시에이츠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 50년간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평균 약 6%였고, 현재 약 3% 수준"이라며 "채권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가 발표하는 10월 주택시장지수는 68로, 전월의 67보다 올랐다. 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67을 넘어섰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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