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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ㆍ2위 박성현ㆍ주타누간 선두

대니얼 강ㆍ찰리 헐도 8언더파 공동 1위

여자골프 세계랭킹 1ㆍ2위인 박성현(25)ㆍ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사이좋게 1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12일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6ㆍ보기2개의 4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로 3라운드서 주타누간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만약 주타누긴이 한국땅에서 우승할 경우 박성현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아가게 된다.

박성현은 "주타누간과 맨 처음 같은조가 됐을때 부담이 가장 컸지만 점점 편해지고 있다"며 "이 코스에서는 18개홀 모두 버디를 잡은 경험이 있다"고 주말 라운드에서도 선전을 자신했다. 반면 주타누간은 "개인 타이틀은 생각하지 않고 매 경기에 집중할 뿐"이라 강조했다. 또 LA출신의 대니얼 강(26)ㆍ찰리 헐(잉글랜드)도 나란히 3타씩 줄여 박성현과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첫날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1오버파로 부진하며 6언더파 공동5위로 내려 앉았다.

왕년의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5위에 올랐다.

이밖에 배선우(24)는 4언더파 공동8위로 최상위권에 포진했으며 지난해 챔피언인 고진영(23)은 이날 이븐파에 머물며 합계 1언더파 공동13위로 처졌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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