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많은 지지 부탁드립니다"
버겐카운티 셰리프 출마 큐튼 후보
NJ 한인 정치인들 지지 기자회견
"다양한 인종 아우르는 화합 추진"
큐튼 후보는 11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팰리세이즈파크, 포트리, 잉글우드클립스, 레오니아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 출신 한인 정치인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팰팍 시장에 출마하는 크리스 정 후보를 비롯해 이종철 시의원 후보, 폴 김 시의원 후보(이상 팰팍), 잉글우드클립스 글로리아 오 시의원, 레오니아 벤자민 최 시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큐튼 후보는 "전직 셰리프로 일했던 마이클 소디노가 아시안 검찰총장에 대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은 잘못된 것이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사임한 것은 당연하다"며 "버겐카운티는 다민족들이 사는 다양성 있는 커뮤니티로 아시안·흑인·유대인·백인·히스패닉 모두 인권을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법기관에서 일하면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팰팍 경찰서와 협력 관계를 갖는 등 간접적으로 한인들과 많이 접촉했다"며 "당선되면 셰리프국에 한인 직원을 늘리는 등 인종차별 없고 안전한 버겐카운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그는 "현재 버겐카운티는 각각의 커뮤니티들이 화합을 해야하는 때"라며 셰리프가 되면 로컬 경찰과 협력해 ▶구치소 교정업무 ▶경찰대학 운영 ▶법원 지원 업무 ▶광역수사대 업무 ▶카운티 도로 순찰 등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견에서 레오니아의 벤자민 최 후보는 "검사로 일하면서 큐튼 후보와 같이 일해 본 경험이 있다"며 "셰리프가 되면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되고 여러가지 지원을 많이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폴 김 후보와 크리스 정 후보, 이종철 후보, 글로리아 시의원 등도 큐튼 후보와의 업무관계 등 여러가지 경험을 이야기하고 한인사회가 이번 선거에서 적극적으로 큐튼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큐튼 후보는 잉글우드 경찰서 소속으로 25년 동안 경찰업무에 종사하는 등 28년 간 사법기관에서 일한 베테랑 경찰 출신이다. 버겐카운티에서 태어나 현재 부인과 두 딸과 함께 잉글우드에 살고 있는 큐튼 후보는 라마포칼리지에서 형사학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특히 구치소 등 교정분야 업무에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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