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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전문가들 강연 "한인들 위암 정말 조심해야"

아시안아메리칸 위암 심포지움
현철수 박사 등 전문가들 강연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 위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미국 의료체계의 맹점을 지적하고, 예방 치료의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학 심포지움이 열렸다.

'아시안아메리칸 위암 태스크포스(AASCTF.Asian American Stomach Cancer Task Force.회장 현철수 내과전문의)는 지난 6일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호텔에서 '높은 위암 발병률, 낮은 위암 생존률-어떻게 대비해야 하나?'란 주제로 위암 바로 알기 캠페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AASCTF 현철수 회장을 비롯해 세계한인의사협회 데이비드 고 회장, 서울대미주의대동창회 임종식 박사, 주뉴욕총영사관 박효성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박 총영사는 "생명을 구하는 최고 전문가들이 한인 등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 위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해결하기 위한 단체를 출범시킨 것을 축하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4개 주제로 이뤄진 강연에서는 이은정 박사가 '미주 한인들의 높은 위암 발병률에 대한 역학적 연구', 황주하 박사가 '위암 스크리닝과 초기 치료', 조셉 김 박사가 '미주 한인 위암 치료', 스티브 브라워 박사가 '아시안 아메리칸의 위암 발병률과 치료'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한인 등 아시안 아메리칸들은 위암 발병률이 매우 높은데 반해 전체 미국인 발병률이 낮아 초기 진단 시스템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치료 비율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체계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김치 등 한인들이 즐겨 먹는 식품이 과연 위암 발생의 원인인지 여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서는 일부 수긍을 할 수 있지만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절제해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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