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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프리뷰] 소비자 물가 발표…중국산 수입품 관세 여파 주목

각종 경제지표들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또 0.25% p올렸다. 지나친 경기확장이 인플레를 우려할 정도라 시장의 유동성을 줄이려는 의도다. 이번주에 발표될 주요 지수들도 연준의 이런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채권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활동 및 소지지출 위축을 우려하는 상황이라 더 주목된다.

▶NFIB 스몰비즈니스지수(9일)

비영리단체인 전국자영업자연합(NFIB)이 매달 설문조사를 통해 발표한다. 이번엔 9월 조사분이 나온다. 스몰비즈니스 낙관지수라고도 한다, 지난 8월 수치는 108.8로 나타났다. NFIB가 지난 45년 동안 같은 조사를 해 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였다. 1983년 7월에 107.9를 기록한 것이 역대 최고치였다.

▶생산자 가격지수(10일)



생산자 가격지수(PPI)는 도매물가지수라고도 한다. 정해진 기간 동안 제품(혹은 서비스) 생산자에 의해 넘겨진 첫 번째 거래 가격의 변화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날은 노동통계국이 9월 변화분을 발표한다. 지난달 지수는 0.1% 하락했다. 8월 말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2.8%가 올랐다. PPI는 소비자보다는 기업간 거래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산업계의 수요와 공급가격 변화를 통해 거시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데 인용된다.

▶소비자 가격지수(11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산 수입품 관세부과에 따른 가격 인상 여파가 지수를 끌어 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통계국에서 9월 소비자 가격지수(CPI)를 발표한다. 8월에는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율은 2.7%를 마크했다.

가격 변동이 큰 음식과 에너지 부문을 뺀 코어 소비자 물가지수는 2.2% 수준이다. 연준은 코어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준금리 인상에 반영한다.

▶수입 및 수출 가격지수(12일)

노동부 노동통계국에서 9월분 수치를 발표한다. 8월 상품 및 서비스 수입가격은 0.6% 하락했다. 2016년 1월의 1.4% 하락 이후 월 최대 낙폭이다. 8월 수입가 하락은 연료(fuel) 부문 가격이 내린 영향이 컸다. 8월 연료 수입가는 3.9%가 내렸다.

수입가 하락은 지난 12개월 중 3월(0.2%)과 7월(0.1%) 이후 3번째였다. 2017년 8월부터 올 8월까지 수입가 평균은 3.7% 올랐다.

8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0.1% 하락에 그쳤다. 8월까지 지난 12개월 수출가 평균은 3.6% 증가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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