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크레딧카드 잘못 사용하면 '이자폭탄'…카드 사용하면 불리한 항목들

차 다운페이 등 목돈 결제시 상환 능력 고려
학자금 납부 등에 쓰면 수수료 2~3%나 돼
리워드·캐시백 등 혜택과 이자율 비교 필요

"지금 사고 나중에 지불하세요."

이보다 더 매혹적인 마케팅 슬로건은 없다. 당장 현금이 없어도 크레딧카드를 넣고 서명만 하면 바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사회, 신용사회다. 현금 걱정없이 바로 얻는 만족감과 편리함 때문에 크레딧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살기란 불가능할 정도다.

주요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익스페리언(Experian)에 따르면 미국인은 평균 3.1개의 크레딧카드를 갖고 있고 평균 부채는 6354달러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전체 크레딧카드 부채 규모는 8290억달러다. 이 잔액의 8%는 90일 이상 연체된 상태다.

소비자들은 제때 크레딧카드 사용액을 지불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최근 크레딧카드의 공격적인 리워드 프로그램 마케팅으로 크레딧카드 사용이 늘고 있지만 크레딧카드로 지불을 피해야 하는 항목들이 있다.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돈보다 자칫 높은 이자로 돈을 더 지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USA투데이는 연방준비은행, 국세청(IRS), S&P, 포브스 등으로부터 통계 및 자료를 수집해 크레딧카드로 지불해서는 안되는 항목들을 소개했다.

▶주식 매입

크레딧카드로 주식을 매입하려면 잠재적인 수익과 이자 및 기타 수수료 같은 잠재적인 비용과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한다.

1928년 S&P 500이 설립된 이래 상장된 회사들은 연평균 약 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에 따르면 크레딧카드 평균 이자율은 15.54%다. 일부 카드는 제한된 기간동안 0%의 APR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크레딧카드와 개개인의 신용등급과 지불 히스토리에 따라 25% 또는 그 이상을 수 있다. 크레딧카드로 주식을 구매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보안이 되지 않은 웹사이트에서의 쇼핑

보안이 잘 되지 않는 웹사이트에서의 크레딧카드 사용이 위험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HTTPS('S'는 안전하다는 의미) 대신HTTP로 시작되는 주소로 크레딧카드 번호 혹은 다른 개인정보를 보내는 것은 피해야 한다. 모든HTTP 주소가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해커가 사용자의 크레딧카드 정보 및 기타 개인정보를 가로채 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항, 커피숍 같이 공공장소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때 더 위험하다. HTTPS연결은 사용자 데이터를 가리고 실제 웹사이트에 연결을 보증하고 사용자와 웹사이트 간 전송되는 데이터의 안전을 보장한다.

▶신규 사업비용 지출

사업을 시작하면서 초기비용을 크레딧카드로 지출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공한 스타트업 롤모델이 된 숙박공유앱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이며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도 2007년 사업을 시작하며 2만5000달러의 크레딧카드 빚을 졌다. 하지만 안정되지 않은 새 사업을 시작하면서 크레딧카드를 사용했다 빚을 갚지 못하면 높은 이자율과 페널티를 피해갈 수 없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크레딧카드 잔액을 제때 갚을 수 있으면 크레딧카드 사용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많은 물건을 팔 수 있도록 재고를 구매할 필요가 있을 때 크레딧카드로 지불하면 물건을 가져오고 바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다운페이

자동차, 보트 또는 심지어 주택 구입 때 다운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선택이 제공되기도 한다.

카드 사용자들은 크레딧카드로 높은 금액을 결제한 후 쌓이는 항공마일리지, 캐시백, 리워드 등을 생각하며 큰 돈을 쉽게 긁는다. 하지만 청구되는 많은 돈 전액을 기한 내로 지불할 수 없다면 리워드보다 몇 배 많은 이자를 내게 되므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자동차융자 APR은 현재 48개월 평균 5.05%이며 60세 이상은 4.99%다. 카맥스와 일부 업체들은 크레딧카드로 다운페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크레딧카드 이자율이 이보다 대부분 높으므로 가장 현명한 재정 선택은 적은 금액이라도 현금으로 다운페이를 조금 하는 것이다.

주택 구입 때 크레딧카드로 다운페이를 하는 것은 더 나쁜 선택이다. 일부 바이어는 크레딧카드 한도액이 일반 주택가격의 10~20%를 다운페이를 할 수 있을 만큼 높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미전역에서 대출결정에 90% 이상 사용된 통계에 따르면 한 개의 크레딧카드 한도액을 최대한 사용하면 FICO점수가 40포인트 이상 떨어질 수 있다.

크레딧카드로 주택 다운페이를 현금서비스를 통해 지불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좋은 생각이 아니다. 현금서비스 이자가 크레딧카드 이자율보다 훨씬 높다. 벤모 같은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통해 하는 경우에는 페이먼트의 3% 서차지가 부과된다.

▶소득세 납부

연방법은 IRS가 크레딧카드로 세금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정부는 3개의 사기업과 계약을 맺어 지불을 허용하고 있다. 카드 사용수수료는 지불한 금액의 1.87~1.99%다. 만약 IRS에 5000달러를 빚지고 있다면 추가비용은 100달러 정도다. 또한 모든 IRS 양식을 크레딧카드로 지불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허용되는 지불수는 제한적이다. 크레딧카드는 e파일 및 전자지불 기능이 내장된 세금준비 소프트웨어를 통해 허용되지만 이자율은 훨씬 높을 수 있다. 터보택스의 경우 2.49%다. 처리하는 수수료 및 이자를 고려하면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는 IRS 분할납부(installment agreement)로 72개월 동안 지불한다. 이런 납부는 신설 수수료가 부과되며 복리이자와 벌금이 매월 정산된다.

▶의료비 지불

의료비용 청구서를 받아보면 보험이 있는 경우에도 예상한 것보다 놀라울 정도로 의료비용이 많은 경우가 많다. 또한 의료비를 제때 내지 못하면 초기 의료비용보다 더 많은 이자가 추가된다. 의료비용을 크레딧카드로 지불하기 보다 병원이나 닥터오피스에 연락해 조정을 시도해 본다. 병원과 닥터오피스는 환자나 가족과 함께 무이자 지불플랜을 만들거나 의료비용을 조정해주기도 한다. 저소득 가정을 위해 재정지원도 하고 있다.

헬스케어 프로바이더는 주요 신용평가기관에 의료 부채를 보고하지 않기 때문에 지불이 늦거나 지불하지 않는 청구서는 일반적으로 크레딧 점수를 결정하는 요소가 아니다.

의료비용 부채가 콜렉션 에이전시로 넘어가도 2017년 제정된 새로운 규정에 따라 채무가 크레딧리포트에 표시 되기까지 180일 동안 대기 기간이 설정되며 의료비용 부채가 완전히 상환되면 그 기록도 완전히 없어진다.

▶다른 크레딧카드 지불

크레딧카드 잔액을 지불할 때 다른 크레딧카드로 지불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크레딧카드로 지불하는 방법 중 하나는 현금서비스를 받아 은행계좌에 돈을 넣고 크레딧카드 잔액을 갚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크레딧카드 회사가 가끔 고객에게 보내는 컨비니언스 체크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수수료가 부과되며 일반 구매보다 더 높은 APR이 적용된다. 또다른 방법은 크레딧카드 잔액을 새 크레딧카드로 이체하는 밸런스트랜스퍼다. 많은 크레딧카드가 15~20개월 등 특정 기간 동안 0%의 APR을 제공하므로 높은 이자를 내고 있는 크레딧카드 잔액을 옮기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0%이자 만료 기간이 지나면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학 학자금 납부

크레딧카드 이자율이 높으므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학자금 대출이 훨씬 좋은 방법이다. 현재 디렉트론(direct loan) 연방금리는 5.05~7.6%다. 크레딧카드로 지불하는 경우 많은 대학교에서 2~3%의 수수료를 부과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현금서비스 이용

크레딧카드는 현금서비스에 더 높은 APR을 부과한다. 크레딧카드 평균 이자율이 12%정도인 반면 현금서비스 이자율은 두 배이며 수수료가 추가되는 경우도 많다.


이은영 객원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