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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필 100회 시즌 개막 … 팝과 클래식 경계 허문다

음악의 소통 강조한 무대
유명 지휘자도 대거 초청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뮤직 디렉터 구스타보 두다멜)가 100회 정기 시즌의 막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캘리포니아의 혼'(California Soul)이라는 제목으로 시즌 오프닝 무대를 마련한 LA 필하모닉은 내년 6월까지 창립 100년을 기념하는 화려한 음악 잔치를 펼친다.

LA 필하모닉은 지난 100년 동안 세계적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근원적 토대가 캘리포니아 LA였음을 기리는 의미로 첫 무대를 캘리포니아에 헌정했다.

오프닝 갈라 콘서트는 팝 뮤지션을 대거 초대함으로써 LA필이 추구하는 음악의 하나됨을 강조했다. 클래시컬 뮤직의 경계를 허물고 장르에 구애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케스트라로 미래의 100년을 가꿔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는 시도다.

개막 콘서트에는 LA에서 1960년대 결성된 전설적 록 밴드 '도어스'(The Doors)의 드러머 존 덴스모어와 영국의 유명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리드싱어 크리스 마틴, 영국의 싱어송 라이터인 코린 베일리 레이가 출연해 열기를 띄웠다.

제리 골드스미스의 '차이나타운' 러브 송을 시작으로 LA 필의 창작디렉터인 존 애덤스의 하모니움 III '와일드 나이트'(Wild Nights), LA 필의 전 뮤직 디렉터 안드레 프레빈의 곡(You're Gonna Hear from Me)을 무대에 올린 LA 필은 과거와 현재의 궤적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참신한 기획을 보여줬다.

이어 도어스의 리드 싱어 짐 모리슨이 작곡한 도어스의 히트곡 'LA 우먼'(LA Woman)을 크리스 마틴의 노래로 존 덴스모어가 드럼 연주를 펼쳐보였으며 니콜라스 애쉬포드와 발레리 심슨 부부가 작곡한 펑크 소울곡 '캘리포니아의 혼'을 LA 필의 연주로 코린 베일리 레이가 LA 매스터 코랄과 함께 열창함으로써 전통과 현대 음악의 완벽한 합주를 실현했다.

100회 시즌 개막 무대를 통해 고전과 팝의 '음악의 소통'을 강조한 LA 필하모닉은 올 시즌 내내 이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 디렉터 구스타보 두다멜의 염원이라면 앞으로 100년 동안 전세계의 모든 음악인을 LA 필 무대에 세우는 것. 유명인은 물론 떠오르는 청소년 뮤지션을 초빙, LA 필이 추구하는 음악의 위대한 파워를 무대에 펼쳐보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특별히 이번 시즌 LA 필 무대에는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지휘자가 대거 무대에 서 눈길을 끈다.

시즌 상반기에만 해도 세계적 지휘자가 도열해 있다. 대니얼 하딩(Daniel Harding: 10월 26ㆍ27일)이 브루크너의 4번 교향곡을 지휘하며, LA 필의 부지휘자로 임용된 주목받는 여지휘자 수잔나 말키(Susanna Malkki)가 11월초 10일 동안 말러 등 매스터의 곡을 들고 무대에 선다.

세계적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머스(Michael Tilson Thomas)와 주빈 메타(Zubin Mehta)의 지휘 무대가 11월말부터 내년 1월초까지 이어지며 존 애덤스(John Adams)도 1월 신년무대를 빛낸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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