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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플로렌스' 사망자 16명으로 늘어

세력 약화 불구 폭우 지속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6일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지만 지속되는 폭우로 피해는 커지고 있다. 플로렌스가 노스캐롤리아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물 폭탄을 퍼부으면서 16일 현재 어린이 2명을 포함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으며,주민 수백 명이 고립된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70만3000 가구, 사우스캐롤라이나에는 6만1000가구가 정전으로 고통받고 있고, 95번과 40번 프리웨이 등 주요 도로도 폐쇄된 상태다.

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플로렌스는 앞으로도 최대 40인치 가량의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예상돼, 강 범람이 우려된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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