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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 클럽 대항전 3개로 확대 개편

UEFA, 챔스ㆍ유로파리그 외 제3의 대회 추진
축구 약소국 팀들에 기회 부여ㆍ수익 증대도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1~2022년 시즌 도입을 목표로 제3의 클럽 대항전을 준비한다.

유럽클럽협회(ECA)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은 12일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에서 벌어진 ECA 회의에서 "UEFA가 축구 약소국의 클럽들이 더 많은 경기를 치르고 돈을 벌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제3의 유럽 클럽 대항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이탈리아)의 회장인 아넬리 ECA 회장은 "2021~2022시즌부터 96개 클럽이 참가하는 제3의 유럽 클럽 대항전 도입은 이미 청신호가 들어왔다"라며 "예선 방식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UEFA가 오는 12월3일 회의를 통해 이번 계획을 승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UEFA는 클럽 대항전을 도입하면서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참가팀을 48개팀에서 32개팀으로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32개팀을 유지하기로 했다"라며 "제3의 클럽 대항전도 조별리그 참가팀을 32개 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와 함께 각국 컵 대회 우승팀이 참가하는 제3의 대회로 '컵 위너스 컵'이라는 대회를 치러오다 1999년 폐지했다. '컵 위너스 컵'은 UEFA 컵으로 통합됐다가 2009년 유로파리그로 바뀌었다.

다리우스 미오두스키 ECA 부회장은 "애초 새로운 클럽 대항전을 도입하지 않고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참가팀을 64개국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오두스키 부회장은 "부자 구단들이 클럽 대항전을 지배해왔다.

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에서도 스페인과 잉글랜드 클럽들이 지난 7시즌 동안 우승을 양분해왔다"라며 "제3의 클럽 대항전은 점점 벌어지는 구단들의 재정 격차와 대회 참가 기회를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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