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온다…150만 명 대피령
노스캐롤라이나 등 초비상
14일 오전쯤 동부해안 상륙
특히 허리케인의 중심부가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최소 6개 카운티에 대해 전면적 또는 부분적 대피령이 내려졌다. 버지니아도 이날 오전 8시(이하 동부시간)를 기해 강제 대피령을 발동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플로렌스는 버뮤다 제도의 남쪽 해상에 있으며 시속 17마일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시속 140마일로 4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했다. 특히 플로렌스는 340마일에 걸쳐 광범위하게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게다가 해상에서 상대적으로 늦은 속도로 이동하면서 위력을 키우고 있다고 NPR방송은 분석했다.
현재 예상 진로를 고려하면 오는 14일 오전께 동부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재난관리청(FEMA) 제프리 비어드 구조팀장은 "플로렌스는 매우 위험한 폭풍"이라며 "특히 캐롤라이나 지역으로선 수십 년만의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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